일단 본선 당일 전날 완전 예전에 잡아놓은 밥약이 있어서 간단히 먹고 집에 와서 자려고 했다가… 어떤 일이 있어서 잠을 자지 못한 상태로 대회장에 가게 되었다. 이때 정신이 하도 없어서 힘들었었는데, 도와줬던 친구한테 너무 고마웠다. (대회장까지 같이 갔었음) 그래서 사실 씻긴 했지만 정신이 없어서 면도나 이런걸 제대로 못했어 가버렸음.. 그래서 마스크들고 가긴 했는데 중간에 잃어버려서… ㅠㅜ
하튼 대회장에 도착했더니 완전 깔끔한 건물과 멋있는 스탭분들이 타란!
이야ㅏㅑㅑㅏ 스크린 완전 멋있었다. 이게 애니메이션도 쫀득하고, 그 대회장에서도 계속 나오던 bgm이 ㄹㅇ 맛도리다. 계속 들뜬 상태에 기대감이 쭉쭉 올라가는 상태를 만드는 느낌…
대회장에 들어가면 굿즈도 막 주셔서 기분좋게 받아서 “와이씨 쩐다” 이러면서 신나했었다.
그리고 대회장 앞 큰 스크린에서는 본선 진출자 대상으로 조사했던 사진과 글들이 나오고 있었다. 
아아 나중에 생각해보니 약간 재밌는 글도 쓰고 사진도 사용할걸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약간 감다뒤로 나와서 다른분들은 막 재밌는데 혼자 진지하게 적어져있어서 약간 민망(?)했다.
그 상태로 점심 먹을려구 했는데 시간이 다 돼버려서 못 먹고 제로 콜라 하나 들고 대회 시작했따!
대회 문제가 아직 공개가 안 돼서 자세히는 못 적지만, 이렇게 문제 푸는 게 재밌었던 대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AI한테 “그냥 해줘”라고 했을 때 왜 안 되는지를 몸으로 느끼게 만드는 문제들이었달까. 출제자분들이 학생들이 어떤 지점에서 막히는지, 뭘 재밌어하는지를 찾으려고 정말 노력하신 것이 잘 느껴졌다.
그렇게 대회 문제 풀이 시간이 끝나고 네트워킹 시간이 되어서 돌아다니다가 학교 선배님들을 만났다. 완전 유쾌하시고, 재밌으셨던 분들이어서 너무 친해지고 싶었는데 먼저 연락처를 안 여쭤봐서 교환을 못했다 ㅠㅜㅜ…
선배님들과 찍은 사진!
[얼굴은 다 가리구 올렸습니다]
밥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생긴게 예뻐서 맛있게 먹었던거 같다.

밥을 먹으면서 말씀을 듣는데 진짜 무슨 개쩌는 분들이 막 말씀하시는거 들으며, 여러 인사이트들과 방향들을 얻어갈 수 있었고 동기부여와 더불어 롤모델도 찾을 수 있었다. (이분들이랑 연락처 교환했다!)
너무 엄청난 분들이 많아서 “흠! 이런 기회만이라도 너무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상식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행운이 일어나면서 너무 감사한 상을 받게 되었다. 사실 진짜 무슨 생각이 없었어서 진짜 꼴이 말이 아니었는데, 올라가서 옷 정리해주시면서 많이 혼났다..ㅠㅜ
아무래도 나는 확신의 공학자상인거 같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사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과 엄청난 행운이 따라줬기에 이렇게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상 탔다구 연락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게 저도 연락드릴려구 했는데 진짜 정신이 없어서 막 있다가 다음날 되니까 연락드리기가 너무 머쓱해서 하핳
이번에 만나셨던 분들 꼭 나중에 봬요! 수상 소감 때 말하지 못한 말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원래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많이 없습니둥..)

